POSCO가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에만 시가총액은 무려 4조원 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오전 9시17분 현재 POSCO는 전날보다 1.69% 떨어진 4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는 한달 만에 43만원대로 밀려난 셈이다.

지난 19일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POSCO 주가는 7거래일 동안 10%가까운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눈에 띄게 줄었다.

POSCO의 시가총액은 같은 시각 37조9000억원 가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주가하락 직전인 18일(41조9000억원)에 비하면 4조원 가량이 날아간 것이다.

이같은 POSCO의 하락세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기관은 19일부터 26일까지 921억원 가량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도 267억원 가량을 팔아치웠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