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LIFE] 시니어 소비혁명 (4) 배리어프리 혁명…"마음의 벽까지 허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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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세대를 적극 배려하자는 취지의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혁명이 시작됐다.
향후 개발되는 모든 택지지구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설계기준을 적용,고령자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자는 게 그 취지다.
이는 물리적 장벽은 물론 마음의 벽까지 허물자는 뜻을 담고 있어 향후 건축 및 도시설계의 핵심 과제로 등장했다.
한국토지공사는 최근 '배리어 프리 설계기준'을 마련,앞으로 조성하는 모든 택지지구 내에서 노약자들이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기로 했다.
배리어 프리 설계기준에는 보행망과 도로망을 분리한 뒤 장애물 없는 보행망에 이용시설을 집중하고,보행 안전구역이 도시 전체에 연속되도록 하며 보도 경사를 완화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이런 배리어 프리 개념은 신도시 내 건축물과 공원,도로,대중교통(저상버스) 등 전 분야에 적용된다.
시니어 세대를 위한 '배리어 프리 인증제도'도 시행된다.
건설교통부 도시교통팀 관계자는 "최근 신도시나 기업도시,혁신도시 등을 설계할 때 노인과 장애인들의 원활한 이동을 보장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면서 "이와 함께 배리어 프리 기준을 충족했는지 여부를 인증받도록 하고 별도 인센티브를 주는 내용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인증기관을 선정한 뒤 9월부터 제도 시행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기본형 건축비의 3%를 추가로 인정해 주는 등의 인센티브 제공이 검토되고 있다.
택지지구 내 시니어 전용시설도 대거 확충되고 있다.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가 시니어타운 부지를 따로 마련한 게 그 예이다.
고령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선진국에 비해 노인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의 반영이다.
토공 관계자는 "별내지구에 350실 규모의 유료 시니어타운과 교양강좌 등을 여는 노인종합복지관,식사 및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在家) 노인 지원센터 등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별내지구에선 2010년께 고급형 시니어타운이 선보일 전망이다.
토공은 이와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김포 양촌지구에도 이런 시니어타운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황용천 해밀컨설팅 사장은 "시니어 세대가 여론을 주도할 수 있게 되면서 고령층을 위한 시설과 제도가 속속 정비되고 있다"며 "하지만 고령화 추이를 감안하면 정비 속도가 더디거나 양적으로 부족한 면이 많다"고 지적했다.
향후 개발되는 모든 택지지구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설계기준을 적용,고령자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자는 게 그 취지다.
이는 물리적 장벽은 물론 마음의 벽까지 허물자는 뜻을 담고 있어 향후 건축 및 도시설계의 핵심 과제로 등장했다.
한국토지공사는 최근 '배리어 프리 설계기준'을 마련,앞으로 조성하는 모든 택지지구 내에서 노약자들이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기로 했다.
배리어 프리 설계기준에는 보행망과 도로망을 분리한 뒤 장애물 없는 보행망에 이용시설을 집중하고,보행 안전구역이 도시 전체에 연속되도록 하며 보도 경사를 완화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이런 배리어 프리 개념은 신도시 내 건축물과 공원,도로,대중교통(저상버스) 등 전 분야에 적용된다.
시니어 세대를 위한 '배리어 프리 인증제도'도 시행된다.
건설교통부 도시교통팀 관계자는 "최근 신도시나 기업도시,혁신도시 등을 설계할 때 노인과 장애인들의 원활한 이동을 보장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면서 "이와 함께 배리어 프리 기준을 충족했는지 여부를 인증받도록 하고 별도 인센티브를 주는 내용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인증기관을 선정한 뒤 9월부터 제도 시행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기본형 건축비의 3%를 추가로 인정해 주는 등의 인센티브 제공이 검토되고 있다.
택지지구 내 시니어 전용시설도 대거 확충되고 있다.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가 시니어타운 부지를 따로 마련한 게 그 예이다.
고령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선진국에 비해 노인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의 반영이다.
토공 관계자는 "별내지구에 350실 규모의 유료 시니어타운과 교양강좌 등을 여는 노인종합복지관,식사 및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在家) 노인 지원센터 등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별내지구에선 2010년께 고급형 시니어타운이 선보일 전망이다.
토공은 이와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김포 양촌지구에도 이런 시니어타운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황용천 해밀컨설팅 사장은 "시니어 세대가 여론을 주도할 수 있게 되면서 고령층을 위한 시설과 제도가 속속 정비되고 있다"며 "하지만 고령화 추이를 감안하면 정비 속도가 더디거나 양적으로 부족한 면이 많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