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투자자산 가치 다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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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의 합병을 계기로 SK텔레콤이 보유한 투자자산 가치에 다시 한번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굿모닝신한증권은 "SK컴즈와 엠파스의 합병 외에도 차이나유니컴의 전환사채 전환 가능성 등으로 SK텔레콤에 평가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산에 대한 재인식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약 10억달러를 들여 차이나유니컴의 전환사채를 매입했고, 오는 7월부터 전환권 행사기간이 도래한다.
지난 1년간 차이나유니컴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 등에서 시장에선 주식전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현 주가 수준에서 이를 주식을 전환할 경우 SK텔레콤이 보유하게 되는 차이나유니컴의 주식가치는 약 1.4조원에 이른다.
약 4000억원 규모의 평가차익이 발생하는 셈이다.
이 증권사 진창환 연구원은 "SK텔레콤이 보유한 투자 자산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SK텔레콤의 주가에 장기적으론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JP모건증권 역시 SK컴즈와 엠파스의 합병을 기회로 투자 자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밸류에이션 확대를 기대했다.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SK컴즈의 지분과 엠파스의 현재 주가 수준 등을 고려할 때 올 4분기 SK텔레콤은 4000억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거두게 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JP모건은 "투자자산에 대한 재평가는 비영업이익이라는 점 등에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투자자산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에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한편 SK텔레콤의 주가는 오후 2시5분 현재 전날보다 1000원(0.47%) 오른 21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연일 뒷걸음질치며 부진을 보이던 주가는 통신업계의 M&A 기대감과 저가매력 등이 부각되며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7일 굿모닝신한증권은 "SK컴즈와 엠파스의 합병 외에도 차이나유니컴의 전환사채 전환 가능성 등으로 SK텔레콤에 평가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산에 대한 재인식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약 10억달러를 들여 차이나유니컴의 전환사채를 매입했고, 오는 7월부터 전환권 행사기간이 도래한다.
지난 1년간 차이나유니컴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 등에서 시장에선 주식전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현 주가 수준에서 이를 주식을 전환할 경우 SK텔레콤이 보유하게 되는 차이나유니컴의 주식가치는 약 1.4조원에 이른다.
약 4000억원 규모의 평가차익이 발생하는 셈이다.
이 증권사 진창환 연구원은 "SK텔레콤이 보유한 투자 자산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SK텔레콤의 주가에 장기적으론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JP모건증권 역시 SK컴즈와 엠파스의 합병을 기회로 투자 자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밸류에이션 확대를 기대했다.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SK컴즈의 지분과 엠파스의 현재 주가 수준 등을 고려할 때 올 4분기 SK텔레콤은 4000억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거두게 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JP모건은 "투자자산에 대한 재평가는 비영업이익이라는 점 등에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투자자산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에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한편 SK텔레콤의 주가는 오후 2시5분 현재 전날보다 1000원(0.47%) 오른 21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연일 뒷걸음질치며 부진을 보이던 주가는 통신업계의 M&A 기대감과 저가매력 등이 부각되며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