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세계적 부품ㆍ소재 거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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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40% 추진,세계 10위권 철강도시 건설,공단 900여만평 규모의 자동차부품 벨트 조성….'
충청남도가 국가 핵심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비롯해 아산·당진권에서 자동차·철강·석유화학 산업벨트가 잇따라 조성되면서 서해안 시대의 한국을 먹여살릴 성장동력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세계디스플레이 중심,천안ㆍ아산=디스플레이 산업단지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4개의 관련 산업단지가 완성됐거나 조성 중이고 단지 면적만 418만평에 이른다.
충남 디스플레이산업의 중심은 삼성전자 LCD본부가 있는 탕정크리스털밸리.탕정1단지는 74만6000평 규모로 2008년,64만9000평의 2단지는 2009년에 조성공사가 마무리된다.
천안·아산의 디스플레이클러스터에는 현재 삼성전자와 삼성SDI,S-LCD 등과 에버테크노를 비롯한 부품업체 100여개사가 들어서 있다.
둔포 전자정보 등의 조성이 완료되는 4~5년 뒤에는 입주업체가 200여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충남도는 2010년까지 충남 디스플레이산업이 세계시장의 40%를 점유한다는 목표로 단지조성을 추진 중이다.
◆자동차부품 메카로 키운다=현대자동차가 있는 아산,기아차 일부 차종을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생산하는 동희오토가 위치한 서산 등을 중심으로 1차 협력업체가 대거 포진해 있다.
충남은 아산 서산 당진 홍성 등의 지역에 7개 단지 956만평의 지방산업단지를 조성,자동차부품 생산업체를 집적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충남지역 자동차 생산규모는 43만대로 이미 국내 승용차 생산대수 349만대의 12.3%를 차지한다.
자동차부품업체는 작년 말 현재 458개가 조업 중이다.
충남은 융합기술인 인포트로닉스산업 기술연구소 등을 유치해 충남 일대를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자동차부품공급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철강ㆍ석유화학 강자로 부상=2004년 현대차그룹이 한보철강을 인수,가동을 시작하면서 당진군은 핵심 철강도시로 부상했다.
이미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휴스틸 환영철강 동부제강 등 5개사가 이곳에서 연간 1427만t의 철강을 생산하고 있다.
충남은 올해 안에 당진 송산1·2지구에 100여만평 규모의 철강단지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5조2400억원이 투입될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은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11년 연간 800만t 규모의 1,2호기가 완공되면 현재 1000만t인 제강능력이 1800만t으로 올라가 세계 10위권 철강업체로 발돋움한다.
서산 대산유화단지에는 정유사인 현대오일뱅크와 석유화학사인 삼성토탈 LG화학 롯데유화 등이 들어서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2011년까지 총 2조1000억원을 투입, 중질유 탈황공정시설과 유동층 접촉분해공정시설 등 5만2000배럴 규모의 고도화 설비를 증설한다.
올해 설계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미 대산공장 인근 대산공단에 30만여평의 부지를 매입 중이다.
천안·아산·당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충청남도가 국가 핵심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비롯해 아산·당진권에서 자동차·철강·석유화학 산업벨트가 잇따라 조성되면서 서해안 시대의 한국을 먹여살릴 성장동력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세계디스플레이 중심,천안ㆍ아산=디스플레이 산업단지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4개의 관련 산업단지가 완성됐거나 조성 중이고 단지 면적만 418만평에 이른다.
충남 디스플레이산업의 중심은 삼성전자 LCD본부가 있는 탕정크리스털밸리.탕정1단지는 74만6000평 규모로 2008년,64만9000평의 2단지는 2009년에 조성공사가 마무리된다.
천안·아산의 디스플레이클러스터에는 현재 삼성전자와 삼성SDI,S-LCD 등과 에버테크노를 비롯한 부품업체 100여개사가 들어서 있다.
둔포 전자정보 등의 조성이 완료되는 4~5년 뒤에는 입주업체가 200여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충남도는 2010년까지 충남 디스플레이산업이 세계시장의 40%를 점유한다는 목표로 단지조성을 추진 중이다.
◆자동차부품 메카로 키운다=현대자동차가 있는 아산,기아차 일부 차종을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생산하는 동희오토가 위치한 서산 등을 중심으로 1차 협력업체가 대거 포진해 있다.
충남은 아산 서산 당진 홍성 등의 지역에 7개 단지 956만평의 지방산업단지를 조성,자동차부품 생산업체를 집적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충남지역 자동차 생산규모는 43만대로 이미 국내 승용차 생산대수 349만대의 12.3%를 차지한다.
자동차부품업체는 작년 말 현재 458개가 조업 중이다.
충남은 융합기술인 인포트로닉스산업 기술연구소 등을 유치해 충남 일대를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자동차부품공급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철강ㆍ석유화학 강자로 부상=2004년 현대차그룹이 한보철강을 인수,가동을 시작하면서 당진군은 핵심 철강도시로 부상했다.
이미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휴스틸 환영철강 동부제강 등 5개사가 이곳에서 연간 1427만t의 철강을 생산하고 있다.
충남은 올해 안에 당진 송산1·2지구에 100여만평 규모의 철강단지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5조2400억원이 투입될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은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11년 연간 800만t 규모의 1,2호기가 완공되면 현재 1000만t인 제강능력이 1800만t으로 올라가 세계 10위권 철강업체로 발돋움한다.
서산 대산유화단지에는 정유사인 현대오일뱅크와 석유화학사인 삼성토탈 LG화학 롯데유화 등이 들어서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2011년까지 총 2조1000억원을 투입, 중질유 탈황공정시설과 유동층 접촉분해공정시설 등 5만2000배럴 규모의 고도화 설비를 증설한다.
올해 설계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미 대산공장 인근 대산공단에 30만여평의 부지를 매입 중이다.
천안·아산·당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