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전기추진 LNG船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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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번째… 연료효율 10% 높아
현대중공업이 프랑스 조선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전기추진 방식이 적용된 액화천연가스(LNG)선을 건조했다.
이 회사는 15만5000㎥급 전기추진 방식 LNG선 브리티시 에메랄드호를 건조해 29일 선주사인 영국 BP사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선박에 적용된 이중연료(Dual Fuel Diesel Electric) 시스템은 기존 스팀추진 방식보다 한 단계 진화된 차세대 기술이다.
이는 액체와 가스 연료를 번갈아 사용해 전기를 만들어 프로펠러를 가동시키는 방식.기존 스팀터빈 방식보다 가격이 2~4% 비싸지만 연료 효율성이 10% 이상 높은 게 특징이다.
브리티시 에메랄드호의 경우 20노트 속도로 운항할 경우 스팀 추진방식보다 하루 평균 40t 정도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또 LNG선 탱크 내 증발되는 가스를 주기관에 공급할 수 있는 핵심기술인 에코보트(ECOBOT) 시스템과 전기추진시스템(EPS),선박제어시스템(IAS)을 개발,이번 선박에 채택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현대중공업이 프랑스 조선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전기추진 방식이 적용된 액화천연가스(LNG)선을 건조했다.
이 회사는 15만5000㎥급 전기추진 방식 LNG선 브리티시 에메랄드호를 건조해 29일 선주사인 영국 BP사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선박에 적용된 이중연료(Dual Fuel Diesel Electric) 시스템은 기존 스팀추진 방식보다 한 단계 진화된 차세대 기술이다.
이는 액체와 가스 연료를 번갈아 사용해 전기를 만들어 프로펠러를 가동시키는 방식.기존 스팀터빈 방식보다 가격이 2~4% 비싸지만 연료 효율성이 10% 이상 높은 게 특징이다.
브리티시 에메랄드호의 경우 20노트 속도로 운항할 경우 스팀 추진방식보다 하루 평균 40t 정도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또 LNG선 탱크 내 증발되는 가스를 주기관에 공급할 수 있는 핵심기술인 에코보트(ECOBOT) 시스템과 전기추진시스템(EPS),선박제어시스템(IAS)을 개발,이번 선박에 채택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