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 공세 속에 다시 급락했다.

2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70포인트 떨어진 221.20을 기록했다.

해외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일 매도 우위를 이어가면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4735계약 '팔자'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98계약과 1542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미결제약정은 8만6767계약으로 1435계약 늘어나 신규 매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전날 크게 개선됐던 시장 베이시스는 0.85포인트로 둔화됐다.

이 때문에 차익거래로 2721억원의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프로그램은 165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