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8일 동아제약에 대해 수출 사업부문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9월 사우디 SCP와 자이데나(발기부전치료제)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 등으로 다수의 전문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수출 규모는 최소한 1억4500만달러라며 향후 수출 사업부문이 동아제약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이 높은 완제 의약품의 수출이라는 점에서 저마진의 원료 의약품 수출이 주를 이루었던 타 제약사와 차별화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러한 수출 계약이 지속적으로 체결될 것으로 전망돼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하반기 제약업종 톱픽으로 제시하고 장기 보유 전략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