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양수산사조산업이 동반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28일 오전 11시 19분 현재 오양수산과 사조산업은 모두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해 각각 2만5200원, 1만4000원을 기록중이다.

사조산업은 자회사인 사조CS를 통해 오양수산의 지분을 취득, 최대주주가 된 상태다.

하지만 오양수산의 김명환 부회장이 이달 초 김회장이 사망직전 오양수산 주식 101만주를 사조산업에 양도한 주식 매매 계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현재 경영권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사조산업은 27일 사조CS를 통해 오양수산의 지분 16만6030주(5.81%)를 추가로 취득해, 지분율이 46.52%에서 52.33%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