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가 1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1시 27분 현재 한미반도체는 전날보다 12.50%(1400원) 오른 1만2600원에 거래중이다. 52주 신고가도 1만2700원에 새로 썼다.

특히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한 모습이다.

전일 거래량(68만주)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118만주가 현재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한미반도체에 대해 수주잔고가 늘고 있어 높은 수익성을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1만21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고객 다변화와 함께 개별 고객의 매출 규모가 연초 예상보다 견조하다"며 "올 2분기말 현재 수주잔고가 400억원에 달해 월평균 수주액도 100억원을 초과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반도체는 꾸준한 매출을 보장하는 신규 고객을 확보, 다수의 고객으로부터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지난 27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해외고객 다변화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송종호, 김시정 애널리스트는 "한미반도체의 2007년 2분기 매출액은 305억원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26.4%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S&P 장비의 해외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이런러한 실적 호조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