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한진해운 흥아해운 등 해운주만 골라 투자했으나 큰 재미는 못 본 노르웨이 투자가 제버란트레이딩이 이번에는 조선주를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어 관심이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버란트레이딩은 코스닥의 조선 기자재업체인 오리엔탈정공 주식 31만1000주(1.51%)를 추가 장내 매입,보유 지분율을 7.88%로 확대했다. 투자 목적은 '단순 투자'다.

제버란트레이딩은 지난 4월부터 오리엔탈정공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꾸준히 지분율을 늘려가고 있다.

제버란드레이팅은 이 외에 대형 조선주인 STX에 대해서도 올 1월부터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현재 보유 지분율이 11.9%에 달하고 있다.

조선주 투자로는 대박을 낼 것이 확실하다. 오리엔탈정공의 경우 주가가 매입 초기보다 3배 이상 급등한 상태며 STX는 4배 이상 치솟아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