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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과 미국은 지금 재계와 발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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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든 브라운 영국 신임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취임하자마자 재계 대표들로부터 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총리 직속으로 특별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더 타임스,BBC 등 영국 언론은 28일 "브라운 총리가 재계 대표들로 구성되는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각종 경제정책에 관해 자문을 얻기로 한 것은 취임 직후 하는 일로선 획기적인 조치"라고 보도했다.

    새롭게 만들어질 특위에는 영국 대표적 기업들의 회장이나 최고경영자(CEO)들이 위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테리 리히 테스코 회장,스튜어트 로즈 마크앤드스펜서 CEO,스티븐 그린 HSBC 회장,아룬 사린 보다폰 CEO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토니 헤이워드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CEO,존 로즈 롤스로이스 CEO,머빈 데이비스 스탠다드차타드 CEO,JP 가니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CEO 등도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영국의 대표적 사모펀드인 퍼미라의 소유주인 데이먼 버피니도 특위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BBC는 이와 관련,"브라운 정부가 향후 사모펀드에 대해 호의적 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영국에서는 사모펀드의 폐해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일부에서 이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브라운 총리는 특위가 구성되면 매년 최소한 2~3차례 회동해 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면밀히 논의하고 그 결과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실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총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특위 위원들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만날 예정이다.

    그는 특위 신설 외에도 산업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는 쪽으로 무역산업부도 개편하고,기업의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정부 기구도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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