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지마켓서 '월남치마→롱 플레어 스커트' 인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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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베트남전쟁 당시 참전군인들이 선물용으로 사와 유행했던 일명 ‘월남치마’가 최근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롱 플레어 스커트’ 란 이름으로 등장한 이 치마는 양쪽 선단(치마폭에 세로로 댄 단)이 없고 통으로 쭉 내려 온 예전의 밋밋한 이미지에서 탈피,올들어 다양한 소재와 패셔너블한 디자인 등을 갖추며 미니원피스와 함께 젊은 여성들의 여름 패션 필수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는 것.허리선은 주로 고무밴드로 처리됐고 치마 통이 넓어 활동성이 좋다는 게 특징이다.
주로 패션에 민감한 10대,20대가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구입하고 있으며 가격은 대부분이 1만원 대 이하다.
온라인 장터 지마켓(G마켓)에선 '롱 플레어 스커트’가 이달 들어 3주간 1만3000개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80%이상 매출이 올랐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티셔츠나 민소매티 등에 잘 어울리는 치마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각설탕사의 ‘파스텔 롱스커트(7900원)’는 무료배송까지 해줘 매주 평균 4000개 이상 팔리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은은한 파스텔톤 색상으로 캐주얼한 티셔츠나 블라우스 등에 잘 어울리며 굽이 낮은 슈즈나 스니커즈와 함께 연출하면 발랄한 느낌을 준다고.
온라인 쇼핑몰 디앤샵에서 팔고 있는 로미랑쿨스토리사의 ‘로미 큐트셔링 플레어라인 롱스커트(8900원)’는 밑단 라인이 굴곡있어 톡톡 튀는 느낌을 준다.
주로 10대,20대 젊은 층의 수요가 늘면서 이달 들어 하루 평균 300개씩 나가고 있다.
롯데닷컴에선 반짝거리면서 부드러운 느낌의 ‘세틴’소재를 쓴 프레이크사의 ‘세틴 주름 스커트(16만8000원)’와 나염 프린팅을 처리해 더욱 강렬하고 화려한 색상을 연출한 재키사의 ‘재키플레어스커트(8만6000원)’가 젊은 층뿐 아니라 중년여성에게도 인기를 끌며,최근 하루 평균 각각 200여개씩 팔리고 있다.
재래시장 남대문시장의 여성의류매장도 다양한 월남치마를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2000∼5000원으로 온라인 몰에 비해 최대 3분의1수준에 살 수 있으나 주로 단색처리된 제품이 많다.
이애리 G마켓 패션그룹 팀장은 “지난해는 층이 여러겹인 ‘캉캉 스타일’의 스커트가 유행이었으나 올해는 한겹의 통으로 디자인된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롱 플레어 스커트는 치마 길이가 무릎에서부터 발목까지 다양해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롱 플레어 스커트’ 란 이름으로 등장한 이 치마는 양쪽 선단(치마폭에 세로로 댄 단)이 없고 통으로 쭉 내려 온 예전의 밋밋한 이미지에서 탈피,올들어 다양한 소재와 패셔너블한 디자인 등을 갖추며 미니원피스와 함께 젊은 여성들의 여름 패션 필수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는 것.허리선은 주로 고무밴드로 처리됐고 치마 통이 넓어 활동성이 좋다는 게 특징이다.
주로 패션에 민감한 10대,20대가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구입하고 있으며 가격은 대부분이 1만원 대 이하다.
온라인 장터 지마켓(G마켓)에선 '롱 플레어 스커트’가 이달 들어 3주간 1만3000개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80%이상 매출이 올랐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티셔츠나 민소매티 등에 잘 어울리는 치마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각설탕사의 ‘파스텔 롱스커트(7900원)’는 무료배송까지 해줘 매주 평균 4000개 이상 팔리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은은한 파스텔톤 색상으로 캐주얼한 티셔츠나 블라우스 등에 잘 어울리며 굽이 낮은 슈즈나 스니커즈와 함께 연출하면 발랄한 느낌을 준다고.
온라인 쇼핑몰 디앤샵에서 팔고 있는 로미랑쿨스토리사의 ‘로미 큐트셔링 플레어라인 롱스커트(8900원)’는 밑단 라인이 굴곡있어 톡톡 튀는 느낌을 준다.
주로 10대,20대 젊은 층의 수요가 늘면서 이달 들어 하루 평균 300개씩 나가고 있다.
롯데닷컴에선 반짝거리면서 부드러운 느낌의 ‘세틴’소재를 쓴 프레이크사의 ‘세틴 주름 스커트(16만8000원)’와 나염 프린팅을 처리해 더욱 강렬하고 화려한 색상을 연출한 재키사의 ‘재키플레어스커트(8만6000원)’가 젊은 층뿐 아니라 중년여성에게도 인기를 끌며,최근 하루 평균 각각 200여개씩 팔리고 있다.
재래시장 남대문시장의 여성의류매장도 다양한 월남치마를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2000∼5000원으로 온라인 몰에 비해 최대 3분의1수준에 살 수 있으나 주로 단색처리된 제품이 많다.
이애리 G마켓 패션그룹 팀장은 “지난해는 층이 여러겹인 ‘캉캉 스타일’의 스커트가 유행이었으나 올해는 한겹의 통으로 디자인된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롱 플레어 스커트는 치마 길이가 무릎에서부터 발목까지 다양해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