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롯데관광, 우리 상표 쓰지마" ‥ "계열사 이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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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계열사들이 롯데의 심벌마크를 사용하고 있는 관광여행업체들을 상대로 서비스표권 침해금지 등 청구 소송을 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 등 롯데그룹 계열사 3곳은 서울중앙지법에 "롯데그룹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롯데관광과 롯데관광개발이 롯데의 심벌마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원고들이 쌓아놓은 명성에 무임승차하려는 의도이며 부정경쟁행위라 금지돼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롯데관광과 롯데관광개발은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막내 여동생인 신정희씨의 남편 김기병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2005년 롯데 계열사에서 분리된 뒤에도 신 회장의 묵인으로 롯데 마크를 사용해왔다.
롯데 계열사 3곳은 소장에서 "롯데그룹은 여행사업부문을 대폭 확장할 계획인데 피고들이 롯데의 심벌마크를 계속 사용할 경우 롯데그룹의 관광사업에 막대한 지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1978년부터 원 안에 알파벳 대문자 'L' 3개를 나란히 배열한 심벌마크를 사용해왔으며,롯데관광 등도 간판이나 명함,광고물,웹사이트 등에서 같은 심벌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롯데그룹 측은 "그동안 롯데관광에 롯데 마크 사용을 중지할 것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사용함에 따라 일반 소비자들이 롯데관광을 롯데그룹 계열사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28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 등 롯데그룹 계열사 3곳은 서울중앙지법에 "롯데그룹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롯데관광과 롯데관광개발이 롯데의 심벌마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원고들이 쌓아놓은 명성에 무임승차하려는 의도이며 부정경쟁행위라 금지돼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롯데관광과 롯데관광개발은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막내 여동생인 신정희씨의 남편 김기병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2005년 롯데 계열사에서 분리된 뒤에도 신 회장의 묵인으로 롯데 마크를 사용해왔다.
롯데 계열사 3곳은 소장에서 "롯데그룹은 여행사업부문을 대폭 확장할 계획인데 피고들이 롯데의 심벌마크를 계속 사용할 경우 롯데그룹의 관광사업에 막대한 지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1978년부터 원 안에 알파벳 대문자 'L' 3개를 나란히 배열한 심벌마크를 사용해왔으며,롯데관광 등도 간판이나 명함,광고물,웹사이트 등에서 같은 심벌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롯데그룹 측은 "그동안 롯데관광에 롯데 마크 사용을 중지할 것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사용함에 따라 일반 소비자들이 롯데관광을 롯데그룹 계열사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