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영상, TV만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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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가입자들은 앞으로 야외에서 휴대폰으로 중계되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 선수 경기를 20인치 크기의 화면으로 키워볼 수 있게 됐다.
일진디스플레이(대표 김하철)는 28일 작년 4월 세계 처음 개발에 성공한 '싱글LCD패널'기술을 응용한 휴대폰용의 초소형 프로젝터(나노프로젝터)를 상용화해 SK텔레콤에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100억원대다.
이 프로젝터는 휴대폰과 연결해 위성 및 지상파 DMB TV서비스뿐 아니라 영화,화상통화,게임 등을 휴대폰 화면의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이 같은 크기로 확대해 즐길 수 있다고 일진은 설명했다.
나노프로젝터는 가로 4.5cm,세로 10cm로 담배갑만 하고 부피는 기존 소형 프로젝터의 6분의 1,무게(약 200♥)는 4분의 1 수준에 불과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고 일진은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적·녹·청색의 3장으로 만든 기존 LCD패널과 달리 하나의 패널로 천연색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 싱글LCD패널을 이용해 프로젝터의 크기를 줄였다"고 강조했다.
나노프로젝터는 특히 DMB용 휴대폰과 같이 'TV아웃' 단자가 있는 휴대폰에는 모두 연결가능하고 충전식 배터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외부 전원과 연결하지 않고도 쓸 수 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오는 9월부터 제품을 양산해 10월께 SK텔레콤에 공급할 계획이다.
예상 소비자 가격은 30만원대.
일진디스플레이는 올 연말께는 휴대폰 내장형 프로젝터를,내년 중에는 SK텔레콤의 근거리통신기술인 울트라와이드밴드(UWB)를 이용한 무선 프로젝터도 내놓을 계획이다.
김하철 일진디스플레이 대표는 "나노프로젝터는 휴대용 소형기기의 최대 단점이었던 작은 화면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으로 모바일 산업 전체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나노프로젝터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일진디스플레이(대표 김하철)는 28일 작년 4월 세계 처음 개발에 성공한 '싱글LCD패널'기술을 응용한 휴대폰용의 초소형 프로젝터(나노프로젝터)를 상용화해 SK텔레콤에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100억원대다.
이 프로젝터는 휴대폰과 연결해 위성 및 지상파 DMB TV서비스뿐 아니라 영화,화상통화,게임 등을 휴대폰 화면의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이 같은 크기로 확대해 즐길 수 있다고 일진은 설명했다.
나노프로젝터는 가로 4.5cm,세로 10cm로 담배갑만 하고 부피는 기존 소형 프로젝터의 6분의 1,무게(약 200♥)는 4분의 1 수준에 불과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고 일진은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적·녹·청색의 3장으로 만든 기존 LCD패널과 달리 하나의 패널로 천연색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 싱글LCD패널을 이용해 프로젝터의 크기를 줄였다"고 강조했다.
나노프로젝터는 특히 DMB용 휴대폰과 같이 'TV아웃' 단자가 있는 휴대폰에는 모두 연결가능하고 충전식 배터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외부 전원과 연결하지 않고도 쓸 수 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오는 9월부터 제품을 양산해 10월께 SK텔레콤에 공급할 계획이다.
예상 소비자 가격은 30만원대.
일진디스플레이는 올 연말께는 휴대폰 내장형 프로젝터를,내년 중에는 SK텔레콤의 근거리통신기술인 울트라와이드밴드(UWB)를 이용한 무선 프로젝터도 내놓을 계획이다.
김하철 일진디스플레이 대표는 "나노프로젝터는 휴대용 소형기기의 최대 단점이었던 작은 화면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으로 모바일 산업 전체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나노프로젝터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