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영국 국적의 JP모건증권은 코스맥스 지분 7.26%를 신규 취득했다.
JP모건증권은 코스맥스 약 79만주를 주당 4100원에 매입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맥스는 이날 외국계 투자가의 지분 취득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서 3.17% 오른 3910원에 마감됐다.
중소형주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는 JP모건 계열의 자딘플레밍(JF)에셋매니지먼트도 최근 일부 종목의 지분을 늘렸다.
JF에셋은 선창산업 지분율을 5.08%에서 6.18%로,넥스턴 지분율은 5.74%에서 7.13%로 확대했다.
또 5.78%였던 가온미디어 지분율도 7.45%로 끌어올렸다.
가온미디어는 이날 5.3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조세피난처인 케이맨군도 국적의 투자회사인 코어베스트뉴프런티어파트너는 최근 디씨엠 주식 16만여주를 추가로 매입,지분율을 5.45%에서 6.84%로 높였다.
이 회사는 건설화학(8.19%) 방림(6.67%) 화천기공(5.35%)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
이 밖에 미국계 투자자문사인 브랜디스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보유 중인 대덕전자 지분을 13.44%에서 15.02%로 확대했다.
임태근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넥스턴 가온미디어 등 성장성이 돋보이는 중소형주 위주로 외국계 펀드들이 지분을 늘리고 있다"며 "다만 일부 펀드는 재료 위주의 단기 투자 행태도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