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내비ㆍ카오디오사업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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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이 전체 직원의 36% 수준인 1500명을 줄이는 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대우일렉의 대규모 감원은 이미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전자업계 전반에 적잖은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28일 "지난 4월 비디오콘으로의 매각이 무산되면서 채권단과 약정한대로 부서별 인력 감축에 들어갔다"며 "총 4200명의 임직원 중 1500명을 희망 퇴직 등의 형태로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일렉은 또 보다 원활한 인력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해 1조6600억원의 매출을 올린 해외영업 사업부를 강화하는 대신 사업성이 떨어지는 국내영업 부문은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이 같은 사업과 인력 재정비는 오는 10월에 완료된다.
대우일렉은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과 카오디오를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생산하는 IS사업부를 SY에 420여억원에 넘기기로 하고 이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80여명에 달하는 대우일렉의 IS사업부문 직원들 역시 본계약과 함께 소속이 SY로 바뀌게 된다.
SY는 배합사료 이외에 금융 에너지 IT 등의 5개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대우일렉의 대규모 감원은 이미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전자업계 전반에 적잖은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28일 "지난 4월 비디오콘으로의 매각이 무산되면서 채권단과 약정한대로 부서별 인력 감축에 들어갔다"며 "총 4200명의 임직원 중 1500명을 희망 퇴직 등의 형태로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일렉은 또 보다 원활한 인력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해 1조6600억원의 매출을 올린 해외영업 사업부를 강화하는 대신 사업성이 떨어지는 국내영업 부문은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이 같은 사업과 인력 재정비는 오는 10월에 완료된다.
대우일렉은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과 카오디오를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생산하는 IS사업부를 SY에 420여억원에 넘기기로 하고 이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80여명에 달하는 대우일렉의 IS사업부문 직원들 역시 본계약과 함께 소속이 SY로 바뀌게 된다.
SY는 배합사료 이외에 금융 에너지 IT 등의 5개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