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노조(금속노조 기아차지부)가 한미FTA 반대파업에 참여한데 이어 임금과 고용에 관한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구체적인 일정도 제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안태훈 기자가 전합니다. 기아차노조가 발행한 소식지입니다. 기아차노조는 파업 찬반투표에서 투표인원대비 61%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습니다. 조합원 총원과 비교하면 57%의 찬성률입니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조는 노사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다음주부터 임금과 고용안정에 관한 파업에 들어갑니다. 기아차노조 관계자 "7월 2일은 정상근무하고 3일은 주야 4시간씩 파업하고 4일도 주야..." 이처럼 기아차노조는 3일부터 6일까지 주야간 4시간씩 하루 8시간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노사교섭 진전에 따라 파업 강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조가 제시한 별도요구안을 놓고 노사간 이견차가 커 파업은 강행될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일부 조합원은 투표 결과가 나오자마자 파업이라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한편 쌍용차 노사는 사측은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안정적 고용을 유지한다는 내용의 임금협상안을 잠정합의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