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KCC에 대해 주가하락은 매력적인 매수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준덕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차익실현으로 지난 5월15일 고점(43만8000원) 대비 8.8% 하락했다"며 "그러나 양호한 2분기 실적과 건자재 부문의 턴어라운드, 해외 도료 공장의 성장, 실리콘 모노머의 설비 증설로 장기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때문에 현재의 주가 약세는 매우 좋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8.0%, 전분기 대비 10.9% 증가한 5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해외 도료공장을 내년 7개로 확장 가동해 약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올해 10월 실리콘 모노머 설비가 기존 2만5000t에서 7만5000t으로 3배 증설되는 성장 모멘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 두 부문은 건자재 부문 턴어라운드와 함께 향후 4년간 연 15%(연결기준) 이상의 매출액 성장을 가능케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