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증치세 환급률 조정 수혜화학株 3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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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9일 중국의 수출증치세 환급률 조정으로 국내 화학업체 중 LG화학, 한화석화, SKC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과도한 무역수지 흑자 누적에 따른 국내 유동성 과잉을 해소하고, 공해 산업 제품의 수출 억제를 통한 산업구조 재편을 위해 내달 1일부터 2000여개 품목의 수출증치세(부가가치세)환급률을 유예기간 없이 조정할 계획이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치로 중국 화학제품 수출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이고, 내수 공급 확대로 내수가격은 인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내 PVC 등 공급과잉을 보이고 있는 화학제품을 대부분 영세 업체가 생산하고 있어 에너지 과소비,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낳고 있으나, 이번 조치로 중국의 PVC 산업 구조조정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PVC 생산비중이 높은 LG화학과 한화석화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각각 8만4000원과 2만6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추천했다.
SKC에 대해서는 중국 업체들의 PO(폴리우레탄 원재료)수출 가격 상승과 내년 설비증설 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2010년까지 무역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중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중국의 수출억제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중국정부는 과도한 무역수지 흑자 누적에 따른 국내 유동성 과잉을 해소하고, 공해 산업 제품의 수출 억제를 통한 산업구조 재편을 위해 내달 1일부터 2000여개 품목의 수출증치세(부가가치세)환급률을 유예기간 없이 조정할 계획이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치로 중국 화학제품 수출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이고, 내수 공급 확대로 내수가격은 인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내 PVC 등 공급과잉을 보이고 있는 화학제품을 대부분 영세 업체가 생산하고 있어 에너지 과소비,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낳고 있으나, 이번 조치로 중국의 PVC 산업 구조조정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PVC 생산비중이 높은 LG화학과 한화석화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각각 8만4000원과 2만6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추천했다.
SKC에 대해서는 중국 업체들의 PO(폴리우레탄 원재료)수출 가격 상승과 내년 설비증설 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2010년까지 무역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중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중국의 수출억제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