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은 29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 노조가 反FTA 파업을 강행한 것 자체는 부정적이지만, 참여율이 낮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조립라인은 계획대로 가동을 멈췄으나 엔진 생산이나 서비스 센터, 판매 부문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

JP는 "임금 협상 등이 이제 막 시작됐다는 점에서 노조와의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대내외적으로 부정적인 여론 등을 감안할 때 파업이 있더라도 지난해보다는 강도가 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인 변동성이 예상되기는 하나 원화 강세와 미국 시장에서의 부진 등이 현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면서, 내수 전망 개선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에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비중확대 의견에 목표주가는 8만5000원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