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하반기 증시가 전약후강의 V자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9일 부국증권은 "2분기 급등에 따른 3분기 건전한 조정이 불가피하며 4분기부터 본격적인 랠리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코스피 밴드로 1600~2000포인트, 코스닥 밴드는 680~930포인트로 제시했다.

부국증권은 "올해 실적 턴어라은드라는 큰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에도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작년말 실적 추정치에 비해 코스닥의 실적 전망은 하향됐으나 코스피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반기 유망 종목으로는 조선, 기계, 해상운송, 증권, 보험, 유틸리티 등을 꼽았다. IT와 자동차는 올해보다 내년 실적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여 일정비율 비중을 높일 것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