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10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765.79로 전일대비 14.04포인트(0.80%) 오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930억원과 557억원 팔고 있지만 기관이 1304억원 순매수하며 매물을 소화해내고 있다. 투신이 1215억원 사고 있고 증권, 보험, 기금 등도 매수 우위다.

장 초반 주춤하던 증권주(3.51%)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보험업법 개정과 실적호전 기대감 호재가 겹친 보험업종도 2.75% 날고 있다. 의료정밀도 2.90% 급등. 운수장비와 전기가스업만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국민은행, 현대중공업(-1.71%), 한국전력, 신세계, 삼성중공업 등이 하락하고 있고 POSCO,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이닉스는 상승하고 있다. 실적개선 기대감에 LG필립스LCD는 4.02%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7.70포인트(0.99%) 오른 786.20을 기록 중이다.

섬유/의류(4.02%)를 비롯해 화학, 의료/정밀 기기 등 대부분의 업종이 위를 항하고 있다.

서울반도체(3.24%)와 메가스터디(5.31%)의 상승폭이 크고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2.82%)도 오르고 있다. 반면 태웅과 CJ홈쇼핑은 하락 중이고 다음은 2.57% 급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