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6만원 찍고 8만원까지?..자원개발株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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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자원개발 가치 부각으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6만원을 돌파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9일 오전 11시4분 현재 전날보다 2700원(4.70%) 상승한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사흘째 급등세다.
한국가스공사는 해외 광구 가치가 부각되면서 연초대비 46% 이상 주가가 올랐다.
특히 서캄차카과 우즈벡 등 해외가스전과 동해 가스하이드레이트 채취 등이 잇따라 부각되면서 5만원 돌파한 지 3주일만에 6만원대에 올라서는 가파른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대한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45%나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주익찬 연구원은 "가스공사가 보유중인 광구의 총 가치는 수르길 1조4000억원, 미얀마 3000억원, 서캄차카 2600억원, 예멘(2.88% 지분) 5000억원, 동티모르 680억원 등 총 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광구 가치는 향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동티모르 광구는 3차원 지질탐사가 완료되지 않았으나, 5개의 광구 모두 중대형 구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서캄차카 광구도 현재는 매장량 확률 10% 정도를 적용하고 있으나, 탐사가 진행되면서 매장량 확률이 높아지면 광구가치가 증가할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도 앞서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우즈벡 수르길 가스전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6만4800원으로 35% 상향 조정했으며 NH투자증권은 6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그러나 자원개발 기대감은 아직 이르다는 평가도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9일 산업자원부가 울릉도 남쪽 100km 지점에서 가스하이드레이트를 채취했다고 발표했다"며 "이 사업에 한국가스공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지만 아직 가치를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이창목 연구원은 "아직 상용화기술이 완전히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며 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도 안 돼 있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한국가스공사는 29일 오전 11시4분 현재 전날보다 2700원(4.70%) 상승한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사흘째 급등세다.
한국가스공사는 해외 광구 가치가 부각되면서 연초대비 46% 이상 주가가 올랐다.
특히 서캄차카과 우즈벡 등 해외가스전과 동해 가스하이드레이트 채취 등이 잇따라 부각되면서 5만원 돌파한 지 3주일만에 6만원대에 올라서는 가파른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대한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45%나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주익찬 연구원은 "가스공사가 보유중인 광구의 총 가치는 수르길 1조4000억원, 미얀마 3000억원, 서캄차카 2600억원, 예멘(2.88% 지분) 5000억원, 동티모르 680억원 등 총 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광구 가치는 향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동티모르 광구는 3차원 지질탐사가 완료되지 않았으나, 5개의 광구 모두 중대형 구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서캄차카 광구도 현재는 매장량 확률 10% 정도를 적용하고 있으나, 탐사가 진행되면서 매장량 확률이 높아지면 광구가치가 증가할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도 앞서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우즈벡 수르길 가스전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6만4800원으로 35% 상향 조정했으며 NH투자증권은 6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그러나 자원개발 기대감은 아직 이르다는 평가도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9일 산업자원부가 울릉도 남쪽 100km 지점에서 가스하이드레이트를 채취했다고 발표했다"며 "이 사업에 한국가스공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지만 아직 가치를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이창목 연구원은 "아직 상용화기술이 완전히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며 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도 안 돼 있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