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www.oilbank.co.kr)가 7월2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엔지니어와 정보통신(IT),경영지원 등이며,모집인원은 두자릿수이긴 하나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

엔지니어 부문은 화학이나 공학 관련 전공자로 입사 후 충남 대산에서 근무하게 된다.

IT는 컴퓨터공학과 전산계열,경영지원은 인문·사회·상경계열 전공자만 가능하다.

IT와 경영지원 부문 근로자는 서울 또는 대산에서 근무하게 된다.

입사지원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접수(recruit@oilbank.co.kr)하면 된다.

방문접수나 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

지원서 전송 후에는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서류전형과 4번의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입사자를 선발한다.

우선 서류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부분은 자기소개서다.

직무선택 동기 및 입사 후 개인비전,자기소개,사회경험,현대오일뱅크와 관련된 부분 등 4가지 질문을 주고 A4용지 한 장 정도로 작성토록 돼있다.

학점이나 어학성적보다도 이 부분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만큼 자기소개서 작성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마지막 질문은 최대한 자신의 생각을 반영해 주관을 뚜렷하게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면접은 지원 분야에 따라 방식에 다소 차이가 있다.

엔지니어 부문은 프레젠테이션과 실무진 면접(1,2차)을 거친다.

IT,경영지원 부문의 경우 그룹토의(1차),프레젠테이션(2차)면접을 실시한다.

다음 단계인 인재채용위원회 면접과 최고경영자(CEO) 면접은 지원 분야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진행된다.

프레젠테이션 주제는 직무와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이다.

무엇보다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잘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프레젠테이션은 3~4명의 면접관 앞에서 발표를 하게 되며,평소 스터디 활동을 통해 발표력을 향상시켜 놓으면 도움이 된다.

그룹토의는 지원 분야에 따라 조 구성이 다르게 이뤄지나 보통 5명에서 8명이 한 조가 돼 약 40분간 실시된다.

평소 사회,경제 이슈 등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면 도움이 된다.

인재채용위원회 면접은 각 본부의 임원진 7명으로 구성되며,CEO 면접은 CEO와의 개별 면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9조1700억원의 매출과 6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정유사다.

초봉은 부문에 관계없이 연 3100만원 선이며,3개월 수습기간에도 90%를 받는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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