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전문업체 셀런과 드라마 제작사 옐로우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고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IP(인터넷)TV 시장에 진출한다.

셀런과 옐로우엔터는 29일 일본 IPTV 및 VOD(주문형비디오) 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 업무 제휴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런은 지난 14일 옐로우엔터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현재 지분 245만1806주(8.87%)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내달 중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8월부터 '셀런TV재팬(가칭)'이라는 이름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셀런은 IPTV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옐로우엔터는 국내에서 방영된 드라마 등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셀런은 보합인 6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