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29일 밤 방송에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출연했다.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노래를 열창한 다음 윤도현과 마주앉아 토크를 나누던 중 윤도현의 느닷없는 질문.

'기왕 시청자들도 다 알고 한 마당에 우리만 얘기안하면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다'라며 환희에게 성형고백을 하게된 계기를 물었다.

윤도현은 '이미 모두 다 알고 있는 일이고 보면 다 티난다'며 재치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성형사실로 주제를 돌렸다.

환희는 쑥쓰러운 듯 미소를 지으며 '전에는 기사 댓글중 십중팔구는 악플이었는데 이제는 거의 좋은 댓글이 달린다'며 성형후의 기분을 표현했다.

옆에서 환희에게 뭐라고 조언해줬냐고 묻는 윤도현에게 브라이언은 '첨에 수술하고 딱 봤는데 너무 멋있었다'며 '수술이 너무 잘나와서 나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털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도현은 환희에게 '배우 해도 되겠다'며 멋있어진 외모를 칭찬해주었다.

환희는 지난 6월초 한 방송에 출연해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했음을 당당하게 밝혀 화제를 불러 모았던 바 있다.

'환희 성형' 비교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 떠돌기도 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에 이어 출연한 3인조 소울스타는 백지영의 'DASH'를 소울스타만의 멋진 화음으로 불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윤도현의 러브레터'에는 진주, 다이나믹 듀오 등이 출연했으며 마지막 무대에서는 노홍철과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개코,최자가 신나는 힙합 무대를 선보였고 뜨거운 열기가 관객에까지 전해져 스탠드업 공연을 방출케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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