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이 중국내 물류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중국 물류기업인 시노트랜스 그룹과 공동으로 합작법인 '천진 STX-시노트랜스 로지스틱스'를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STX팬오션과 시노트랜스가 6 대 4 비율로 투자해 설립한 이 회사는 물동량 처리 기준 세계 6위 항만인 톈진항과 연계한 육상운송,통관 등의 업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STX팬오션은 지난해 중국 칭다오에 2개의 물류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이종철 STX팬오션 사장은 "시노트랜스 그룹과 해상·육상 운송을 연계하는 물류 전 분야로 협력관계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다롄 상하이 닝보 선전 등으로 물류거점을 확대해 향후 중국에서 복합물류 및 3자물류 사업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