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간 주로 바지를 입어오던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 최근 풍성하고 귀여운 스타일의 원피스가 유행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시장조사 기관인 NPD그룹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미주 지역에서 여성복 판매는 1년 전에 비해 약 5%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원피스 판매는 무려 30% 이상 급팽창하면서 50억달러어치나 팔렸다.

특히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원피스는 밑바닥 쪽이 넓고 풍성한 아이 인형 옷 스타일이다.

원피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새벽부터 일어나 어떤 옷을 매치시킬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데다 비만 부위 등을 어느 정도 감춰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