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국가 수준의 사교육비 실태 조사가 시작된다.

전국 272개 학교 3만4000여명의 학부모들이 조사 대상이다.

통계청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요청에 따라 2일부터 2007년 사교육비 실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국가 수준에서 사교육비 실태 조사가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정책 연구를 위해 부정기적으로 제한적인 모집단을 대상으로 한 조사만 이뤄져왔다.

사교육비 실태 조사는 올해부터 매년 7월과 10월 두 차례 이뤄지며 사교육비 지출 규모와 학생들이 받고 있는 사교육의 유형(과외,학원수강,인터넷 강의 등) 등을 파악하게 된다.

7월 조사 결과는 2008년 초에 공포될 예정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