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우리투자증권은 대림산업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10만9000원에서 16만6000원으로 올렸다.

최나영 연구원은 "국내외 플랜트 사업 호조세로 건설부문의 성장률이 대형사 중 최고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부터 유화부문의 성장둔화와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나 건설부문의 성장이 이 같은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2008년, 2009년에 국내에서 복합화력발전소가 착공될 예정이고 매년 2조원대였던 해외 신규수주도 3조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16.6%, 건설부문은 19.1%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