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2일 미국 마이크론의 2분기 실적에서 추정해본 결과 하이닉스의 2분기 D램 비트 성장률이 전기 대비 30%로 회사측 가이던스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용 절감폭 역시 예상보다 높은 15%로 추정하고 재고 증가율은 1분기 16%에서 12%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골드만은 "마이크론이 3분기 자사 D램 공급 증가율을 두자릿수 초반대로 예상하고 있고, 평균판매가격은 20~25%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램 가격 부진에도 불구하고 공급 증가율은 여전히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D램 수요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공급 과잉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하이닉스에 대해 중립 의견에 목표주가 2만89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