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중등부 온라인 교육 시장에 진출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새림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가 지난해 11월 자회사 엠베스트 합병을 통해 중등부 온라인 교육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스타강사, 양질의 콘텐츠 등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로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메가스터디의 올해 중등부 온라인 부문 매출이 지난해보다 80% 급증한 2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10년까지 연평균 55%가 넘는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등부 온라인 교육부문도 확고한 시장 지배력과 높은 브랜드 경쟁력으로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16% 증가한 8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추산했다.

최 연구원은 "설립 초기만 해도 스타 강사의 의존도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었으나, 현재는 '메가스터디' 기업 브랜드의 비중이 더 커지고 있어 스타 강사의 의존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