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장비 및 반도체장비업체인 케이씨텍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케이씨텍은 전일 대비 3.51% 오른 5600원에 거래중이다.

교보증권은 이날 케이씨텍에 대해 사업다각화에 성공해 영업리스크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000원을 제시했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케이씨텍은 LCD장비에 이어 반도체장비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반도체 소재인 슬러리의 국산화에 성공, 하이닉스에 공급하면서 매출을 내기 시작했고 슬러리 설비의 대규모 증설투자로 제품 믹스가 안정화되면서 마진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LCD장비 사업 부진이 과도하게 반영돼 케이씨텍의 주가가 낮은 수준"이라며 "하지만 사업다각화와 함께 내년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