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중소형株, 잇딴 투자 철회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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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중소형株, 잇딴 투자 철회로 '몸살'
잇따른 투자계획 철회로 코스닥 중소형 종목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2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디칩스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8일 반짝 급등한 것을 제외하면 이 회사의 주가는 엿새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에이디칩스는 지난달 20일 SK텔레콤이 유상증자 참여 및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자사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계획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공시 직후 주가는 사흘 연속 상한가에 올랐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서 연일 급락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SK텔레콤의 투자 계획이 발표되기 전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공시 전날인 19일에도 가격 제한폭 근처까지 치솟아 일부에선 사전 정보 유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주가는 이날 인수철회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도 거래량이 평소보다 급증한 가운데 연일 하한가로 밀려난 바 있다.
한편 회사측은 SK텔레콤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면서 향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화인에이티씨 역시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 사장의 현물출자 계획 및 이에 대한 철회 소식이 전해지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주가 흐름을 보인 바 있다.
지난달 말 이재웅 사장의 현물출자설이 제기되면서 상한가로 급등했던 화인에이티씨는 이 사장이 현물출자를 포기했다는 소식이 잇따르면서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이재웅 사장은 비밀 계약과 일방적인 계약 중단 등으로 도덕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약세를 보였던 화인에이티씨는 이날 사흘 만에 반등해 11% 가량 급등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 종목들의 경우 대기업이나 일부 유명인의 투자 소식에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을 조언하고 있다.
특히 실제로 주금 납입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중간에 계획이 철회되는 경우도 빈번해 기대감만으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디칩스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8일 반짝 급등한 것을 제외하면 이 회사의 주가는 엿새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에이디칩스는 지난달 20일 SK텔레콤이 유상증자 참여 및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자사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계획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공시 직후 주가는 사흘 연속 상한가에 올랐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서 연일 급락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SK텔레콤의 투자 계획이 발표되기 전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공시 전날인 19일에도 가격 제한폭 근처까지 치솟아 일부에선 사전 정보 유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주가는 이날 인수철회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도 거래량이 평소보다 급증한 가운데 연일 하한가로 밀려난 바 있다.
한편 회사측은 SK텔레콤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면서 향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화인에이티씨 역시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 사장의 현물출자 계획 및 이에 대한 철회 소식이 전해지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주가 흐름을 보인 바 있다.
지난달 말 이재웅 사장의 현물출자설이 제기되면서 상한가로 급등했던 화인에이티씨는 이 사장이 현물출자를 포기했다는 소식이 잇따르면서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이재웅 사장은 비밀 계약과 일방적인 계약 중단 등으로 도덕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약세를 보였던 화인에이티씨는 이날 사흘 만에 반등해 11% 가량 급등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 종목들의 경우 대기업이나 일부 유명인의 투자 소식에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을 조언하고 있다.
특히 실제로 주금 납입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중간에 계획이 철회되는 경우도 빈번해 기대감만으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