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이 지주사 전환 프리미엄 등 호재가 많다는 증권사의 호평으로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44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5.57%(2500원) 오른 4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하루를 제외하곤 줄곧 내림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크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한양증권은 이날 금호산업에 대해 호재가 만발한 금호그룹의 지주회사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1300원을 제시했다.

정종선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들어 5월말까지 작년 총 수주금액의 72%에 해당하는 2조500억원을 수주했다"며 "폭발적인 수주 증가로 매출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지주회사로 전환돼 기업투명성이 개선되고 대외신인도도 높아지며 자회사로 배당금 수입의 세제혜택을 받는 등 지주사 프리미엄을 누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 인수가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금호산업이 보유중인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가치가 2342억원으로 차후 개발이 확정되면 막대한 개발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