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이 지난 2월 선보인 '명품CMA'는 고수익과 금융혜택에다 신한금융그룹의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증권사 CMA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이 상품은 사전예약에서만 2만5000계좌를 유치한데 이어 불과 4개월 만에 10만계좌를 넘어서는 등 인기몰이가 이어지고 있다.

'명품CMA'는 기존 CMA의 장점과 편리함을 모두 갖춘 상품으로 결제,투자 및 금융자산 관리 등 토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계좌다.

자동납부,급여이체,인터넷뱅킹 등 기존의 은행예금통장이 갖고 있는 금융거래 기능은 기본이며 하루만 맡겨도 CMA 전용 환매조건부채권(RP) 투자를 통해 연 4.4~4.5%의 고수익을 제공한다.

91일 이후 재투자되며 금액별·기간별로 차등이자 적용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신한은행과 전국의 은행 현금자동출납기(ATM)를 통해 365일 24시간 출금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신한은행으로 자금 이체하는 경우와 신한은행 CD기를 이용해 출금하는 경우는 해당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되는 혜택이 있다.

증권사 금융서비스도 CMA계좌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일반 증권계좌와 동일하게 주식 및 금융상품 거래가 가능해 일반 증권계좌보다 높은 수익률로 유휴 투자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공모주 청약자격 산정시 CMA RP잔고를 100% 포함해 산정,공모주 청약자격을 우대해 주며 계좌 내 유가증권을 담보로 각종 대출거래도 가능하다.

체크카드 기능도 추가해 명품CMA 가입 고객은 신한카드와 LG카드 두 곳에서 CMA체크카드 선택 발급을 할 수 있다.

신한카드의 CMA체크카드는 사용액의 0.3%가 기본적으로 적립되고,적립된 포인트는 각 포인트대별로 신한카드 홈페이지 내 각종 콘텐츠 이용,상품 및 상품권 신청 등이 가능하다.

3만포인트 이상이면 현금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LG카드의 CMA체크카드는 남성 고객을 위한 2030,여성 고객을 위한 레이디 등 2가지로 발급되며 각종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명품CMA 가입고객은 향후 거래실적에 따라 굿모닝신한증권은 물론 신한금융그룹의 가족회사인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생명 등에서 각종 우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전문직 종사자와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CMA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달 11일부터 선보인 '사업자 전용 명품CMA'는 연 4.7% 고금리에 세금관련 신고 대행과 공모주 청약 때 우대하는 등의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현종원 굿모닝신한증권 홍보팀장은 "명품 CMA는 기존 CMA상품들의 장점을 종합한 상품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이고 신한금융그룹의 다양한 우대서비스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