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삼보지질(주)‥동남아ㆍ중동지역 건설시장서 '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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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싱가포르 마리나리조트공사 수주
기초토목처리 분야 전문건설사인 삼보지질㈜(대표 박호성 www.sambotf.co.kr)은 국내 무대보다 해외에서 더 왕성하게 활약하는 기업이다.
싱가포르ㆍ홍콩ㆍ베트남ㆍ인도ㆍ쿠웨이트ㆍ두바이 등 '건설 붐'이 일고 있는 동남아와 중동 건설시장이 주무대다.
이 회사는 1996년 싱가포르에서 해외시장 진출 첫 삽을 뜬 후 10년간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 왔다.
특히 3000m에 달하는 대만의 고속철도 터널공사,인도의 도수터널 등 난이도가 높은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외 신인도를 높였다.
이 같은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4월에는 2억5000만달러(약 1500억원)규모의 싱가포르 마리나 종합리조트 조성 공사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싱가포르에서는 리조트공사 외에도 창이 하수종말처리장,컨테이너항,지하철 연속벽 공사 등을 하고 있다.
두바이에서는 경전철 연속벽 공사,'주얼 오브 크릭'공사를 벌이고 있다.
삼보지질은 올해 해외시장에서만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보지질은 1976년 설립됐다.
토공사업ㆍ철근콘크리트 공사업ㆍ수중 공사업 등 총 10개의 전문건설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시공능력평가액은 총 2713억원이다.
'진동제어 터널발파공법'을 개발해 건설교통부 신기술 지정을 받았고,해상 대구경 현장타설 말뚝공사,셀(cell)식 가물막이 공사 등으로 다수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획득했다.
박 대표는 "30년간의 시공경험과 기술력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며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보지질㈜은 시공의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안전사고 재해율 0.50% 이하 달성','고객별 품질불만건수 연간 5건 이내 유지' 등의 품질목표를 설정해 고객만족 경영을 펼치고 있다.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 임원을 지낸 박 대표는 2001년 삼보지질에 합류,해외사업 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취임식장에서 '제2의 도약'을 선언한 그는 지난해 2059억원의 매출 달성을 이끌어 내며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싱가포르 마리나리조트공사 수주
기초토목처리 분야 전문건설사인 삼보지질㈜(대표 박호성 www.sambotf.co.kr)은 국내 무대보다 해외에서 더 왕성하게 활약하는 기업이다.
싱가포르ㆍ홍콩ㆍ베트남ㆍ인도ㆍ쿠웨이트ㆍ두바이 등 '건설 붐'이 일고 있는 동남아와 중동 건설시장이 주무대다.
이 회사는 1996년 싱가포르에서 해외시장 진출 첫 삽을 뜬 후 10년간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 왔다.
특히 3000m에 달하는 대만의 고속철도 터널공사,인도의 도수터널 등 난이도가 높은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외 신인도를 높였다.
이 같은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4월에는 2억5000만달러(약 1500억원)규모의 싱가포르 마리나 종합리조트 조성 공사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싱가포르에서는 리조트공사 외에도 창이 하수종말처리장,컨테이너항,지하철 연속벽 공사 등을 하고 있다.
두바이에서는 경전철 연속벽 공사,'주얼 오브 크릭'공사를 벌이고 있다.
삼보지질은 올해 해외시장에서만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보지질은 1976년 설립됐다.
토공사업ㆍ철근콘크리트 공사업ㆍ수중 공사업 등 총 10개의 전문건설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시공능력평가액은 총 2713억원이다.
'진동제어 터널발파공법'을 개발해 건설교통부 신기술 지정을 받았고,해상 대구경 현장타설 말뚝공사,셀(cell)식 가물막이 공사 등으로 다수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획득했다.
박 대표는 "30년간의 시공경험과 기술력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며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보지질㈜은 시공의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안전사고 재해율 0.50% 이하 달성','고객별 품질불만건수 연간 5건 이내 유지' 등의 품질목표를 설정해 고객만족 경영을 펼치고 있다.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 임원을 지낸 박 대표는 2001년 삼보지질에 합류,해외사업 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취임식장에서 '제2의 도약'을 선언한 그는 지난해 2059억원의 매출 달성을 이끌어 내며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