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다큐 大國崛起 열풍] '위대한 기업 만들기' … 한계 넘어서는 강한 리더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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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굴기'에서 말하는 대국이란 현대의 관점으로 보면 선진 강국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기업의 시각이라면 글로벌 초우량 기업에 해당할 것이다. 우리가 '대국굴기'를 보면서 배워야 할 것은 그러니까 세계에 우뚝 서는 나라,위대한 기업을 만드는 방법론이다.
'대국굴기'가 제시한 대국의 조건은 세 가지다. 단결력,문화,그리고 새로운 체제로의 빠른 전환이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해양 시대를 먼저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은 유럽에서 가장 빨리 민족 국가를 이룬 단결력 덕분이었다. 이런 대국의 조건을 기업에 대입하면 단결력에는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과 구성원들의 애사심,문화에는 고객 관리와 위대한 기업 문화의 정착을 적용할 수 있다. 새로운 체제로의 전환에는 변화를 주도하는 스피드 경영을 대입할 수 있다. 구성원들이 똘똘 뭉쳐서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고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아낼 수 있다면 어떤 조직이라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인 셈이다.
강국들의 역사에서 배워야 할 또 다른 덕목은 창의적 사고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창의적 사고가 역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폭제가 된다는 점을 '대국굴기'에서 배울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새 항로 개척을 통해 당시까지 공유 개념이었던 바다를 영토화,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했다.
창의적 사고는 혁신 기회를 찾는 눈과도 연관이 있다. 청어잡이가 경제의 전부였던 네덜란드는 국토가 작고 인구가 적은 한계를 창의적으로 극복했다.'바다의 마부'를 자임하며 중개 무역을 개척,최강 해상 무역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이들에게 리스크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였다.
'대국굴기'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리더십이다. 특히 반드시 선진 강국으로 우뚝 서고 글로벌 초우량 기업을 만들겠다는 '통큰' 비전을 배워야 한다. '대국굴기'에 나온 강대국들도 이전에는 작은 섬나라나 보잘 것 없는 땅덩어리에 불과했다. 그러나 비전을 가진 영웅이 있었다. 경제 대공황에서 미국을 기적처럼 구해 낸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도 경제 회생과 부흥이라는 웅대한 비전이 있었다.
'대국굴기'는 흥기의 조건도 제시했지만 패망의 사연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상공업에 대한 경시로 3류 국가로 전락한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사례에서 우리는 미래 성장 엔진의 중요성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자국만 강대해지기 위해 전 세계를 고통으로 몰아넣었던 독일과 일본의 사례에서 전 인류적인 가치를 존중하는 기업이라야 위대한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교훈을 배워야 한다.
신희철 한경 가치혁신연구소 연구원 ksk3007@hankyung.com
'대국굴기'가 제시한 대국의 조건은 세 가지다. 단결력,문화,그리고 새로운 체제로의 빠른 전환이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해양 시대를 먼저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은 유럽에서 가장 빨리 민족 국가를 이룬 단결력 덕분이었다. 이런 대국의 조건을 기업에 대입하면 단결력에는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과 구성원들의 애사심,문화에는 고객 관리와 위대한 기업 문화의 정착을 적용할 수 있다. 새로운 체제로의 전환에는 변화를 주도하는 스피드 경영을 대입할 수 있다. 구성원들이 똘똘 뭉쳐서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고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아낼 수 있다면 어떤 조직이라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인 셈이다.
강국들의 역사에서 배워야 할 또 다른 덕목은 창의적 사고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창의적 사고가 역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폭제가 된다는 점을 '대국굴기'에서 배울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새 항로 개척을 통해 당시까지 공유 개념이었던 바다를 영토화,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했다.
창의적 사고는 혁신 기회를 찾는 눈과도 연관이 있다. 청어잡이가 경제의 전부였던 네덜란드는 국토가 작고 인구가 적은 한계를 창의적으로 극복했다.'바다의 마부'를 자임하며 중개 무역을 개척,최강 해상 무역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이들에게 리스크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였다.
'대국굴기'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리더십이다. 특히 반드시 선진 강국으로 우뚝 서고 글로벌 초우량 기업을 만들겠다는 '통큰' 비전을 배워야 한다. '대국굴기'에 나온 강대국들도 이전에는 작은 섬나라나 보잘 것 없는 땅덩어리에 불과했다. 그러나 비전을 가진 영웅이 있었다. 경제 대공황에서 미국을 기적처럼 구해 낸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도 경제 회생과 부흥이라는 웅대한 비전이 있었다.
'대국굴기'는 흥기의 조건도 제시했지만 패망의 사연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상공업에 대한 경시로 3류 국가로 전락한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사례에서 우리는 미래 성장 엔진의 중요성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자국만 강대해지기 위해 전 세계를 고통으로 몰아넣었던 독일과 일본의 사례에서 전 인류적인 가치를 존중하는 기업이라야 위대한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교훈을 배워야 한다.
신희철 한경 가치혁신연구소 연구원 ksk300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