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올 6월 총 판매대수가 내수 1만1577대, 수출 7만3123대로 총 8만4700대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35.7%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총 판매대수는 48만3655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2.8% 늘었다. 내수와 수출에서 각각 6만9404대와 41만4251대로 24.8%와 3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회사 출범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이다.

또 상반기 KD 수출은 45만5353대로 2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올해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된 모델들과 더불어 기존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올 하반기에 정통 후륜구동 방식의 스포츠카인 G2X 로드스터와 새로운 소형 해치백 모델을 선보이는 등 국내외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