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가 임홍근 성균관대 법대 명예교수와 함께 '법률영어사전'(법문사)을 최근 출판했다.

서울대 법대 1958년 입학동기인 두 사람은 국제화시대를 맞아 제대로 된 법률영어사전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공동으로 사전을 펴냈다.

이 사전은 표제어 1만1730여개,파생어 1만830여개 법률용어에 대한 영어 해설과 사용례를 싣고 있다.

이 대표변호사는 "학계와 법조 실무에서 40여년 이상을 종사해온 사람들로서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저작물을 남겨주자는 취지에서 책을 펴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변호사는 국내 로펌업계 2위 업체인 광장을 설립했으며 '국제계약법'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