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의 최대주주였던 온라인 유통업체 아이즈비전이 다음 달 중순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중국홈쇼핑법인을 설립,중국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아이즈비전은 방송제작 및 연예인 양성 업체인 '문도동방교육발전유한공사'(이하 문도공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홈쇼핑 사업을 공동 진행한다.

이달 중으로 홈쇼핑 브랜드 이름을 정하고 연말께 홈쇼핑 전용 채널로 운영될 홈쇼핑 방송을 개국할 예정이다.

문도공사가 홈쇼핑 방송 제작을 담당하고 아이즈비전은 상품 소싱,마케팅,물류 관리,콜센터 운영 등을 맡는다.

아이즈비전은 이를 위해 연내 60억원가량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즈비전이 홈쇼핑 사업을 시작할 광둥성은 인구가 1억2000만명,케이블TV 시청 가구수가 1800만가구에 달한다.

아이즈비전은 사업 초기에 500만가구를 대상으로 홈쇼핑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