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삼성에버랜드 지분 4.25% 매각" … 11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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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사회에 헌납하기로 한 8000억원 중 교육인적자원부에 기탁한 삼성에버랜드 주식 4.25%(10만6142주)가 매각된다.
교육부는 2일 삼성그룹이 기탁한 삼성에버랜드 보통주 4.25%를 오는 11월까지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되는 주식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인 고(故) 이윤형씨가 갖고 있던 8.37% 지분 중 일부다.
당시 삼성그룹은 이건희장학재단의 기존 자산(4500억원),이 회장 및 재용씨의 삼성전자 주식(1300억원),윤형씨의 유산인 계열사 주식 등 대부분을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에 기탁했다.
하지만 윤형씨의 삼성에버랜드 주식 중 10만6142주는 공익재단이 특정 업체 주식을 5% 이상 보유할 수 없다는 규정에 묶여 교육부에 기탁됐다.
이번 매각은 공개 매각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6일 매각설명회를 거쳐 13일까지 매각주관사 접수가 진행된다.
매각 대상은 국내외 개인 및 법인이다.
교육부는 지분 매각이 완료된 이후 매각 대금의 운용을 한국학술진흥재단에 위탁할 방침이다.
이번에 매각되는 4.25%는 교육부에 기탁될 당시 상속세법 및 증여세법 평가액 기준으로 740억원 상당이었다.
교육부는 주식 매각을 통해 1500억원 정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교육부는 2일 삼성그룹이 기탁한 삼성에버랜드 보통주 4.25%를 오는 11월까지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되는 주식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인 고(故) 이윤형씨가 갖고 있던 8.37% 지분 중 일부다.
당시 삼성그룹은 이건희장학재단의 기존 자산(4500억원),이 회장 및 재용씨의 삼성전자 주식(1300억원),윤형씨의 유산인 계열사 주식 등 대부분을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에 기탁했다.
하지만 윤형씨의 삼성에버랜드 주식 중 10만6142주는 공익재단이 특정 업체 주식을 5% 이상 보유할 수 없다는 규정에 묶여 교육부에 기탁됐다.
이번 매각은 공개 매각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6일 매각설명회를 거쳐 13일까지 매각주관사 접수가 진행된다.
매각 대상은 국내외 개인 및 법인이다.
교육부는 지분 매각이 완료된 이후 매각 대금의 운용을 한국학술진흥재단에 위탁할 방침이다.
이번에 매각되는 4.25%는 교육부에 기탁될 당시 상속세법 및 증여세법 평가액 기준으로 740억원 상당이었다.
교육부는 주식 매각을 통해 1500억원 정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