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사흘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면서 지수 선물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4.25포인트 오른 226.05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 선물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중 '사자'로 돌아서 매수 강도를 늘리면서 점차 오름폭을 늘렸다.

외국인은 3457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87계약, 1723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316계약 늘어나는데 그쳤다.

외국인 매수로 시장 베이시스는 1.30포인트로 전주말 대비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비차익으로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프로그램은 71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