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 "키움證 지분 더 팔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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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기술이 키움증권 지분을 추가로 매각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다우기술이 키움증권 유상증자에 참여해 받게 될 주식 가운데 64만주를 외국인 투자자에게 신주인수권 형태로 매각했지만 내년 키움증권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다우기술의 자산에서 계열사 지분이 50%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주회사 전환을 피하기 위해 지분을 추가로 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즉 다우기술은 금융사인 키움증권 외에 한신평정보 인큐브테크 등을 보유하고 있어 지주회사 전환시 별도의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해야 한다. 이 같은 복잡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54%가 넘는 키움증권 지분 중 일부를 더 매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지주회사로 전환하거나,키움증권 지분을 매각하거나 어떤 경우라도 모두 다우기술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다우기술의 보유 부동산과 계열사 지분 등을 감안하면 순자산가치(NAV) 대비 42%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이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다우기술이 키움증권 유상증자에 참여해 받게 될 주식 가운데 64만주를 외국인 투자자에게 신주인수권 형태로 매각했지만 내년 키움증권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다우기술의 자산에서 계열사 지분이 50%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주회사 전환을 피하기 위해 지분을 추가로 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즉 다우기술은 금융사인 키움증권 외에 한신평정보 인큐브테크 등을 보유하고 있어 지주회사 전환시 별도의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해야 한다. 이 같은 복잡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54%가 넘는 키움증권 지분 중 일부를 더 매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지주회사로 전환하거나,키움증권 지분을 매각하거나 어떤 경우라도 모두 다우기술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다우기술의 보유 부동산과 계열사 지분 등을 감안하면 순자산가치(NAV) 대비 42%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