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올 하반기에 재외 공관을 10곳 늘리고 197명을 증원한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직제 개편안을 최근 확정,3일 국무회의에 제출하기로 했다.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곧바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앙골라,투르크메니스탄,크로아티아,벨로루시,니카라과(대사관),두바이,밀라노(총영사관)공관이 자원 외교 강화와 현지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해 신설될 전망이다.

예멘(대사관),지다,함부르크(총영사관)는 외환 위기 때 닫았던 것을 재개설하게 된다.

증원 인력 중 134명은 실무 인력 중심으로 뽑아 4명 이하 공관에 파견하고 나머지는 조직 개편에 따른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본부에 두기로 했다.

대부분 2~3년 계약직으로 뽑을 계획이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