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괴생명체'는 알고보니 온순한 물고기'늑대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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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 주 헌터돈 카운티에서 저지데블과 흡혈괴수 스낼리개스터를 연상시키는 괴물의 두개골이 발견돼 화제가 됐다.
이 해골은 수잔 코엑켈러라느 여인이 주변농장을 산책하다 우연히 여우 굴에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후 현지 언론의 관심을 받으며 온갖 추측이 난무 했으나 최근 필라델피아 자연과학 아카데미의 큐레이터 룬드버그가 그 괴물(?) 해골의 정체가 '늑대 장어(wolf eel)로 밝혀졌다고 지난달 21일 美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가 보도했다.
일부 학자들은 해골 발견 초기 곰의 턱뼈가 아닐까 추정하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양 생물학 전문가는 이 뼈가 명백한 물고기류라는 증거를 제시했다.
무시무시한 외모와는 달리 늑대 장어는 매우 온순한 물고기 종류라고 밝혔는데, 머리 부위만 남아있는 '늑대 장어'의 원래 크기는 약 1.8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도 의문점은 남아있다.
'늑대 장어'는 강으로 헤엄쳐 올수도 없는데 심해 어종이 해변에서 50마일도 더 떨어진 이곳에서 왜 발견된 것일까.
이같은 보도를 접한 네티즌 중 일부는 '지구에 괴생명체가 점점 늘어가는 것 같다'는 엉뚱한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물관 측은 늑대장어가 바다 밑에서 살며 바위에 머리만 내놓고 있다가 지나가는 바닷게를 잡아먹는 물고기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늑대장어의 해골이 어떻게 바다에서 50마일이나 떨어진 지점에 있는 여우 굴에서 발견됐는지 의문을 가졌는데 현지 뉴스는 아마도 어부들이 바다에서 늑대장어를 잡아 집에 가져와 먹고 해골만 버린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죠스'이후 300여명 목숨 앗아간 '구스타브' 공포
◆ 뉴질랜드에 나타난 '괴물' 이건 또 뭐야?
◆ 앗! 아프리카 '바다괴물' 정체 이번엔 밝혀질까
이 해골은 수잔 코엑켈러라느 여인이 주변농장을 산책하다 우연히 여우 굴에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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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학자들은 해골 발견 초기 곰의 턱뼈가 아닐까 추정하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양 생물학 전문가는 이 뼈가 명백한 물고기류라는 증거를 제시했다.
무시무시한 외모와는 달리 늑대 장어는 매우 온순한 물고기 종류라고 밝혔는데, 머리 부위만 남아있는 '늑대 장어'의 원래 크기는 약 1.8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도 의문점은 남아있다.
'늑대 장어'는 강으로 헤엄쳐 올수도 없는데 심해 어종이 해변에서 50마일도 더 떨어진 이곳에서 왜 발견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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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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