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3일 아비스타에 대해 "패션업종 내 우량한 수익성을 겸비한 유일한 고성장주"라며 투자의겸 '매수'와 목표주가 2만23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진입 가능성과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성, 수익성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어 올해 주당가치만을 고려할 때 큰 그림을 놓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시장가치를 적용한 목표주가는 현재주가 대비 57.0%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아비스타는 지난 2002년 이후 연평균 54.3%의 외형성장을 기록했고, 향후 2010년까지 연평균 29.0%의 외형성장 가능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는 기존 브랜드 이외에 오는 8월 2개의 신규 브랜드를 런칭함으로써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신규 브랜드 런칭 비용과 볼륨화 브랜드라는 점 때문에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다소 저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향후 2010년까지 연평균 15.5%의 영업이익률과 19.7%의 ROE(자기자본순이익률)가 예상되는 등 양호한 수익성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