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의 올해 배당 수익이 한층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3일 모건스탠리증권은 "회사측이 신탁을 통해 보유 중이던 자사주 300만주를 국내 중장기 투자자에게 매각키로 함에 따라 추가적인 현금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이 특별배당보다는 자사주 매입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빠르면 10월쯤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모건은 당초 6.4%로 예상했던 올해 이익 환원율(배당+자사주 매입·소각)을 8.5%로 올려잡았다.

이번 신탁 자사주 매각이 KT&G의 주주친화 정책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8만6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