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모처럼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29분 현재 NHN이 3%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 시총 상위 10위내 종목들이 일제히 뜀박질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지지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서울반도체가 7% 넘게 급등하며 오랫만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크레디스위스 등 외국계 창구로도 '사자'가 유입되고 있다.

메가스터디 역시 나흘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증권주 강세 속에 키움증권도 5%대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MSO 자산가치가 부각된 CJ홈쇼핑이 3% 넘게 오르고 있고, 태웅과 성광벤드, 평산 등 조선 기자재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