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결산법인 순이익 전년比 감소...제약사 등은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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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3월결산법인(2006년4월~2007년3월) 54개사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3월결산법인 54개사의 매출액은 46조3248억원으로 전년대비 18.47%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2조3340억원으로 13.81% 줄었다.
이같은 순이익 감소는 3월결산법인 중 비중(매출액 94%, 순이익 93% 차지)이 높은 금융업의 수익성 악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20개 증권사의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34.37%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7.22%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보다 매출액은 증가한 데 반해 개인거래비중 감소에 따른 위탁매매실적 저하 등의 영향으로 증권사의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업 전체 순이익 중 증권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3% 가량이다.
보험업종의 경우 11개사 중 2개사의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11개 보험사의 매출액은 14.18% 성장했으나, 순이익은 6.24%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보험시장의 경쟁심화 및 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지금액 증가 등의 요인 때문으로 지적됐다.
종금사와 캐피탈 등 기타 금융업 4개사의 매출액 증감은 미미한 가운데 순이익은 무려 41.02% 대폭 감소했다. 전반적인 조달금리 상승과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일부 기업의 영업양수에 따른 영업권 상각, 매도가능증권의 평가 손실 등에 기인한다고 거래소 관계자는 밝혔다.
그렇지만 제약사 등 제조업 19개사 매출액은 2조8082억원으로 전년대비 1.96% 증가한 가운데 순이익은 1678억원으로 32.01% 큰 폭 늘어났다. 생산성 향상 및 원가율 하락 등으로 이익구조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3월결산법인 54개사의 매출액은 46조3248억원으로 전년대비 18.47%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2조3340억원으로 13.81% 줄었다.
이같은 순이익 감소는 3월결산법인 중 비중(매출액 94%, 순이익 93% 차지)이 높은 금융업의 수익성 악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20개 증권사의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34.37%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7.22%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보다 매출액은 증가한 데 반해 개인거래비중 감소에 따른 위탁매매실적 저하 등의 영향으로 증권사의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업 전체 순이익 중 증권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3% 가량이다.
보험업종의 경우 11개사 중 2개사의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11개 보험사의 매출액은 14.18% 성장했으나, 순이익은 6.24%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보험시장의 경쟁심화 및 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지금액 증가 등의 요인 때문으로 지적됐다.
종금사와 캐피탈 등 기타 금융업 4개사의 매출액 증감은 미미한 가운데 순이익은 무려 41.02% 대폭 감소했다. 전반적인 조달금리 상승과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일부 기업의 영업양수에 따른 영업권 상각, 매도가능증권의 평가 손실 등에 기인한다고 거래소 관계자는 밝혔다.
그렇지만 제약사 등 제조업 19개사 매출액은 2조8082억원으로 전년대비 1.96% 증가한 가운데 순이익은 1678억원으로 32.01% 큰 폭 늘어났다. 생산성 향상 및 원가율 하락 등으로 이익구조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